음악적 유희 시리즈
“청중을 몰입시키는 <스무고개>는 음을 즐기고, 음악을 만드는 법을 흥미롭게 풀어낸 놀라운 유희” — 월간 객석
2014년에 작곡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작곡가 손일훈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작품 <20 Questions> 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무대 위에서 실제로 ‘스무고개’ 놀이를 하는 작품입니다. 문제를 내는 연주자는 3개의 음을 고르고, 정답을 맞추는 연주자는 그 음을 스무번의 기회 내로 맞추어야 합니다. 말이나 행동을 포함하지 않고, 오직 악기의 소리로만 서로 의사소통하는 이 작품은 정해진 시나리오가 없으며, 매 공연마다 새로운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후에 ‘음악적 유희’ 또는 ‘게임 음악’ 이라고 불리는 장르를 확립하며 작곡된 첫번째 작품 ‘스무고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피아노 콰르텟이 초연하고, 국내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박종해, 문재원 피아니스트와 작곡가가 함께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연주자의 참여도와 자유도를 극대화 시킴으로써 규칙과 알고리즘으로 작곡하여 무대 위에서 실제로 게임의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인 Musical Game Series는 많은 인기를 얻어 꾸준히 관객과 연주자에게 흥미진진한 몰입력과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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